국민은행 김정도 투신상품팀 과장은 "작년에는 상품중심의 판매 전략으로 은행권 펀드 시장점유율 70%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고객 특성에 초점을 맞춘 적립식펀드판매 전략을 펼 것"이라며 "이르면 3월에 업그레이드된 적립식펀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도 올해는 적립식펀드 판매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 PB사업단 문성필 수석부부장은 "작년말 적립식펀드 계좌는 10만개였으나 올해는 연말까지 50만계좌로 늘린다는 전략을 세웠다"며 "상품군도 지난해말 6개에서 10개로 늘리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의 펀드도 판매할 계획"이라고말했다. 은행권의 시장 잠식을 견제하기 위한 증권사들의 전략도 다양해지고 있다. 한투증권은 12일 고객의 은퇴 시기에 맞춰 재무활동을 설계하는 `부자아빠 골드플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펀드영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한투증권은 노후설계 프로그램으로 고령화 사회가 화두로 떠오른 시장을 선점하면서 노후대비 자산관리 전문회사로 거듭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투증권도 올해 초부터 간접투자시장의 전통적 강자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지난 1970년에 출시했던 우리나라 최초의 펀드상품인 `안전성장1월호'를 다시 판매하는 등 수세에 나섰다. 한편 지난해에는 삼성증권이 수익증권과 주가연계증권 등을 중심으로 자산 증대운동을 벌여 2개월만에 3조원이 넘는 자금을 끌어들였으며 대우증권과 LG투자증권,대신증권 등 대형 증권사들도 자산증대를 위한 마케팅에 주력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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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판매시장 경쟁 불붙었다 |
지난해 적립식펀드가 열풍을 일으키면서 은행권의 펀드 판매가 급증함에 따라 펀드 판매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3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해말 증권사와 은행의 펀드 판매비율은 73 대27로 증권사가 많았지만 은행의 비중은 지난 2003년 1월 13.9%에서 불과 2년만에 2배 수준으로 급성장했다.
또 은행권의 펀드 판매비중은 지난해 1월 18.0%에서 지난해말 27%로 성장세를이어갔으며 이는 적립식펀드 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사들이 펀드시장의 주도권을 지키기 위해 자산증대 운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시중은행들이 올해도 저금리 상황이 이어지면서 고객 확보를 위해 적립식펀드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 일전이 예상된다.
한국 씨티은행은 한미은행과의 합병을 계기로 지난해 11월 말에 출시했던 `인컴플러스펀드'가 5천600억원(11일 기준)에 이르는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민층을 위한 적립식펀드를 출시해 고객층 확대에 나섰다.
한국 씨티은행이 10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해외 펀드오브펀드 적립식펀드는 최소가입금이 월 20만원으로 과거 고액의 고객만 유치했던 것과 사뭇 다른 전략이다.
한국 씨티은행 투자상품사업부 이권열 지배인은 "한미은행과의 합병으로 점포수가 늘어 적립식펀드 판매도 가능해졌다"며 "월 20만원으로 해외 명품 펀드들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을 부각시켜 판매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적립식펀드 열풍의 주역인 국민은행도 올해 한층 강화된 적립식펀드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김정도 투신상품팀 과장은 "작년에는 상품중심의 판매 전략으로 은행권 펀드 시장점유율 70%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고객 특성에 초점을 맞춘 적립식펀드판매 전략을 펼 것"이라며 "이르면 3월에 업그레이드된 적립식펀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도 올해는 적립식펀드 판매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 PB사업단 문성필 수석부부장은 "작년말 적립식펀드 계좌는 10만개였으나 올해는 연말까지 50만계좌로 늘린다는 전략을 세웠다"며 "상품군도 지난해말 6개에서 10개로 늘리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의 펀드도 판매할 계획"이라고말했다. 은행권의 시장 잠식을 견제하기 위한 증권사들의 전략도 다양해지고 있다. 한투증권은 12일 고객의 은퇴 시기에 맞춰 재무활동을 설계하는 `부자아빠 골드플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펀드영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한투증권은 노후설계 프로그램으로 고령화 사회가 화두로 떠오른 시장을 선점하면서 노후대비 자산관리 전문회사로 거듭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투증권도 올해 초부터 간접투자시장의 전통적 강자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지난 1970년에 출시했던 우리나라 최초의 펀드상품인 `안전성장1월호'를 다시 판매하는 등 수세에 나섰다. 한편 지난해에는 삼성증권이 수익증권과 주가연계증권 등을 중심으로 자산 증대운동을 벌여 2개월만에 3조원이 넘는 자금을 끌어들였으며 대우증권과 LG투자증권,대신증권 등 대형 증권사들도 자산증대를 위한 마케팅에 주력했다. (서울/연합뉴스)
국민은행 김정도 투신상품팀 과장은 "작년에는 상품중심의 판매 전략으로 은행권 펀드 시장점유율 70%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고객 특성에 초점을 맞춘 적립식펀드판매 전략을 펼 것"이라며 "이르면 3월에 업그레이드된 적립식펀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도 올해는 적립식펀드 판매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 PB사업단 문성필 수석부부장은 "작년말 적립식펀드 계좌는 10만개였으나 올해는 연말까지 50만계좌로 늘린다는 전략을 세웠다"며 "상품군도 지난해말 6개에서 10개로 늘리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의 펀드도 판매할 계획"이라고말했다. 은행권의 시장 잠식을 견제하기 위한 증권사들의 전략도 다양해지고 있다. 한투증권은 12일 고객의 은퇴 시기에 맞춰 재무활동을 설계하는 `부자아빠 골드플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펀드영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한투증권은 노후설계 프로그램으로 고령화 사회가 화두로 떠오른 시장을 선점하면서 노후대비 자산관리 전문회사로 거듭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투증권도 올해 초부터 간접투자시장의 전통적 강자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지난 1970년에 출시했던 우리나라 최초의 펀드상품인 `안전성장1월호'를 다시 판매하는 등 수세에 나섰다. 한편 지난해에는 삼성증권이 수익증권과 주가연계증권 등을 중심으로 자산 증대운동을 벌여 2개월만에 3조원이 넘는 자금을 끌어들였으며 대우증권과 LG투자증권,대신증권 등 대형 증권사들도 자산증대를 위한 마케팅에 주력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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