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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시분양 6년만에 경기침체 탓 무산 |
분양시장이 극도의 침체에 빠지면서 서울 동시분양이 6년만에 무산됐다.
서울시는 "다음달 진행될 예정이던 2005년 서울 1차 동시분양에 참가 신청을 한단지가 한곳도 없어 무산됐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동시분양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지난 98년 7차와 99년 1차 등 두 차례 있었지만 주택경기가 상승세로 접어든 2000년 이후에는 처음이다.
당초 이번 동시분양에는 3-4곳 정도가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이달 실시된 12차동시분양에서 1순위 경쟁률이 0.06대 1에 그치는 등 극히 저조한 청약률을 보이면서 미분양이 대거 발생하자 사업을 미루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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