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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4 15:21 수정 : 2005.01.14 15:21

태영 변탁 부회장이 명품가방 제공 사건의 책임을 지고 14일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태영은 이날 오후 2시 긴급 임시 이사회를 열어 MBC직원 선물제공 사건과 관련해 변 대표이사가 제출한 사임원을 수리했다고 밝혔다.

태영은 변 부회장의 대표이사직 사임에 따라 공동 대표였던 박종영 사장이 앞으로 단독으로 대표이사직을 수행키로 했다며 변 부회장이 대표이사를 사임했지만 부회장직은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변 부회장은 이날 사과문을 통해 "MBC 보도국장 일행과의 저녁식사 및 선물제공사건과 관련해 심대한 사회적 물의를 야기시킨데 대해 부끄러움과 함께 죄송함을 떨칠 수 없다"며 "특히 방송사 지배주주회사의 대표이사로서 지탄받을 행동을 한데 대하여 깊이 반성하면서 이에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특히 본인과 자리를 같이한 MBC 관계자들이 사내 중징계를 받은데 대해 더욱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관련된 여러분의 용서와 이해를 구하고 거듭 머리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SBS의 대주주인 ㈜태영의 변 부회장은 작년말 강성주 MBC 보도국장과 MBC 미디어비평 프로그램인 `신강균의 뉴스서비스 사실은'의 신강균·이상호 기자에게 명품가방을 제공해 물의를 빚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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