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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4 15:44 수정 : 2005.01.14 15:44

삼성SDI[006400]가 작년 4분기 400억원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하는 등 실적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

삼성SDI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국내 기준으로 매출액 6조1천218억원, 영입이익 4천411억원, 경상이익 7천505억원, 당기순이익 7천439억원의 실적을 각각 확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28.1%, 경상이익은 2.6%, 당기순이익 14.6%씩 각각 늘었으나영업이익은 10.1% 감소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 증가는 디스플레이 시장의 확대 및 고부가제품비중 증가, PDP 부문의 라인증설 및 본격 가동으로 판매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며"경상이익에는 해외법인 고정자산 감가상각기간 단축에 따른 지분법 평가이익 감소분 1천693억원이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삼성SDI가 이날 공시한 작년 연간 실적에서 1-3분기 실적을 감산하는 방식으로 4분기 실적을 집계해 보면 매출은 1조4천9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늘어났으나 44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순이익도 36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3.3%나 감소했다.

한편 삼성SDI는 이날 이사회에서 연말 배당(중간 배당 제외)으로 보통주 2천500원, 우선주 2천550원씩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연말 배당금의 시가 배당률은 보통주 2.3%, 우선주 3.98%이며 배당급 지급 예정일은 오는 3월25일이다. 삼성SDI의 주주총회는 다음달 28일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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