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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6 19:18 수정 : 2005.01.16 19:18

“겨울 자연감소 커 점검 필요”

국내에서 운행되는 승용차 두 대 중 한 대는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해 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지난해 11월부터 두달 간 고속도로 휴게소 5곳에서 개인용 차량 1천대를 대상으로 타이어 공기압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 조사 결과를 보면, 적정 공기압보다 20% 이상 부족한 ‘과부족’ 차량이 전체의 20%나 됐다. 또 적정 공기압에 미달한 상태인 ‘부족’이 29%에 이르러 조사차량 중 절반 가량이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한 상태에서 운행되고 있었다. 공기압이 ‘적정’인 차량은 33%, ‘과다’는 18%였다.

연구소는 또 기온변화에 따른 공기압 저하 실험을 실시한 결과 외부기온이 10℃ 내려가면 공기압이 8.6% 자연감소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여름철인 7월에 공기압을 보충한 뒤 12월까지 추가로 보충하지 않았다면 공기압이 대략 40% 정도 감소한다는 것이다.

연구소 쪽은 “공기압이 부족하면 타이어 파손사고 위험이 높다”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진 날이나 장거리 운행 전에는 공기압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효상 기자 hs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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