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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0 14:13 수정 : 2005.01.20 14:13

삼성전기가 지난해 연간 실적에서 흑자로 돌아섰으나 4분기에는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천979억원, 영업손실 470억원, 경상손실 525억원, 순손실 25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2.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7분기만에,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4분기만에 각각 적자로 전환했다.

연간 실적은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5천515억원, 영업이익 923억원, 경상이익 863억원, 순이익 95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187.5%씩 증가했고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한편 본사 기준으로는 작년 4분기 매출 5천681억원, 영업손실 636억원, 경상손실 534억원, 순손실 258억원을, 연간으로는 매출 2조6천874억원, 영업이익 6억원,경상이익 730억원, 순이익 95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회사의 주수익원으로 자리잡은 기판사업 부문의 대폭적인물량 확대와 신규거래선 공급 본격화, 메가 픽셀급 고부가 제품 비중이 증가한 카메라모듈 부문의 호조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다만 하반기 급격한시장 위축으로 4분기에는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올해 이익위주의 견실한 성장을 위해 매출의 경우 지난해와 비슷한3조6천억원으로 목표를 잡았다.


시설투자는 MLCC, 기판, 카메라모듈 등 전략제품 위주로 지난해보다 10.5% 증가한 4천5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올해를 지난해 말 발표한 `뉴 비전'을 달성하는 원년으로 선포, 광,소재, 무선고주파 등 3대 전략기술 및 8대 제품군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MLCC 부문의 경우 업계 최고용량 MLCC와 LCD TV등에 사용되는 `슬림형MLCC'를중점 공략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초고부가 제품인 SLIC(Super Low Inductance Capacitor)를 출시, 시장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개발한 세계에서 가장 얇은 CSP 기판과 초고속 반도체용 기판등 신규 고부가 제품들을 앞세워 올해 20-30%이상 성장이 예상되는 반도체용 기판시장을 집중 공략해 나가기로 했다.

휴대폰용 기판은 지난해에 이어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카메라 모듈부문은 고부가 제품 비중을 50%까지 확대, 풀 라인업 체제를 구축해 2007년 세계 1위 달성을 위한 확고한 기반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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