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카메라모듈 세계 톱3 진입”

삼성전기는 20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실적발표회에서 "카메라 모듈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2003년 3%(9위)에서 지난해 13%로 높아져 세계 톱3 업체로 올라섰으며, 2007년에는 1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는 최근의 수주 추이를 반영해 월 생산능력을 현재 90억개에서 130억개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백색LED 특허문제와 관련, "최근 3년간 170건의 특허를 확보하는 등특허문제 대응 준비를 끝냈다"고 밝히고 "LCD TV용 LED 모듈을 빠른 시일 안에 사업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올해도 휴대전화용 기판(HDI)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지킬 것"이라며 "카메라모듈은 백만 화소급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이고 삼성전자 외에 세계 최고수준의 다른 기업과도 거래를 성사시키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연구개발(R&D) 투자는 작년 2천200억원에서 3천억원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