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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1 11:14 수정 : 2005.01.21 11:14

불스아이의 행복한 부자되기

남들보다 독특하게 투자를 한다고 꼭 뛰어난 수익률을 거둔다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재테크란 내가 갖고 있는 자산의 가치를 남들이 인정해, 내가 산 값보다 비싼 값에 팔아 생기는 수익률의 높고 낮음의 결과다. 그렇다면 과연 남들과 똑같이 생각하고 똑같은 방법으로 투자한다면 높은 수익률을 낼 수가 있을까?

‘똑같은 시기에 같은 일을 시작한 두 사람이 있다. 그 중 한 사람은 부자가 되고 다른 사람은 가난하게 산다. 이런 걸 보면 부자는 남이 하지 않은 일을 해서 부자가 된 것이 아니라 자기만의 특정한 방식으로 일을 진행해 부자가 된 거라고 볼 수 있다.’

<당신도 부자가 될 권리가 있다>라는 책에서 지은이 와틀스는 부자 되는 비결에 대해 이렇게 얘기하고 있다. 부자들은 특별한 능력이나 재능이 아닌 자신만의 방식으로 일을 진행하다 보니 부자가 된 것이라고 그는 덧붙인다.

와틀스의 말처럼 대부분의 부자들은 나름대로의 독특한 방식으로 일을 진행해 부자가 되었다. 실제 우리 주위에서도 이런 사례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나는 주식을 한번 사면 절대로 밑지고는 안 팝니다. 1년이고 2년이고 본전 이상은 되어야지 팔죠. 그러다 보니 아직 한번도 주식투자로 돈을 까먹은 적이 없어요. 아쉬울 게 없으니 제 놈이 이기나 내가 이기나 내기하듯 우량주를 사 무작정 오를 때까지 기다리는 거죠.” 나름대로 돈 모으기에 성공해 지금은 상당한 재력가가 된 전직 증권사 출신 K씨의 주식투자 성공 비결이다.


“부동산투자요? 어디가 유망하냐고요? 아니, 그걸 몰라요? 매일같이 신문에서 알려주는데? 오늘도 보니까 8호선 연장선이 구리로 뚫리고 5호선 상일동에서 하남까지 연장선이 뚫린다는 기사가 났던데. 그런 게 투자 유망 지역을 그대로 알려주는 거잖아요.” IMF 외환위기 직후부터 지금까지 부동산투자로 큰 부자가 된 O씨의 부동산투자 노하우이다.

무릎을 치고 듣자니 손이 부끄러울 정도로 당연한 얘기지만 왜 아직 실천을 못하고 있는 걸까? K씨와 O씨의 특징은 특정 분야 투자에 있어 자기만의 투자 철학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철학을 실전에 접목해 지금까지 소신 있게 이어온 것이 현재의 성공을 일궈낸 셈이다.

지금까지 자신의 투자방식에 대해 되돌아보자. 과연 남들과 다른 점이 있는가? 남들 따라 주식이 좋다면 그쪽으로 안달하고, 부동산시장이 뜬다고 하면 무리를 해서라도 아파트 한 채, 상가 하나 사두려고 애가 닳지 않았는가?

물론 남들보다 독특하게 투자를 한다고 꼭 뛰어난 수익률을 거둔다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재테크란 내가 갖고 있는 자산의 가치를 남들이 인정해, 내가 산 값보다 비싼 값에 팔아 생기는 수익률의 높고 낮음의 결과다. 그렇다면 과연 남들과 똑같이 생각하고 똑같은 방법으로 투자한다면 높은 수익률을 낼 수가 있을까?

야구에서는 자기만의 타격자세나 투구자세를 가진 타자나 투수가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 남들과 같은 운동방법은 자기와 맞지 않아, 자신의 신체조건과 특성에 맞게 나름의 타격자세나 투구자세를 개발한 것이다. 이처럼 우리가 투자를 해 부자가 되는 길에도 자신만의 투자방식에 대한 개발이 필요하다.

* 불스아이 moneymst@paran.com = 은행에서 10년이상 근무하며 풍부한 재테크 사례를 접해왔다. 책·강좌를 통해 그동안 현자에서 쌓은 노하우를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한다.

미래를 여는 한겨레 경제주간지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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