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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6 11:31 수정 : 2005.01.26 11:31

국민은행이 대규모 명퇴를 실시하면서 소요되는 비용이 2천5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명예퇴직 인원은 직원들이 신청을 거부할 경우 달라질 수도 있지만 경영진의 계획은 일단 1천800여명으로 잡혀있고 다양한 지원에 따라 어느 정도는 계획 인원이 달성될 것으로 경영진은 기대하고 있다.

일단 계획대로 된다면 명퇴금만 약 2천억원에 달한다. 1인당 평균 명퇴금이 1억1천만원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주식보상 중 50주는 남아있는 직원들이 고통분담 차원에서 성금을 모아제공하게 되지만 150주는 회사비용으로 지원하게 된다. 현재 주가가 1주당 4만4천원선인 만큼 약 118억원의 비용이 소요된다.

주식은 신탁을 거쳐 3년뒤에 제공된다. 또 학자금 지원은 명퇴자들의 자녀가 현재 고교 이상이라면 자녀 1인당 1천400만원한도내에서 대학등록금을 2명까지 제공하고 초등학교 5년 이상 자녀를 둔 명퇴자에 대해서는 직원 1인당 500만원 한도내에서 고교 및 대학 등록금을 지원해주게된다.

이에 따라 명퇴자들의 연령 분포별로 학자금 지원의 정확한 금액은 달라지게 되지만 어림잡아 명퇴자 자녀의 절반을 고교이상자로 가정할 경우 약 300억원이 단계적으로 소요된다.

또 이들의 재취업 지원 등을 위해 최소한 수십억원이 지출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국민은행의 부담은 2천500억원 전후에 달할 전망이다.

명퇴자 개인적으로는 명퇴금 1억1천만원, 주식보상 880만원, 학자금 1천600만원등 평균 1억4천만원 안팎의 지원을 받게 되며 고령자 등의 경우 2억원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당장 1.4분기 수익에는 나쁜 영향이 있겠지만 인력구조조정의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주가가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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