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도요타 등 경쟁사들에는 없는 최대 경사각도(slope)가 12%인 5.3km의 오르막길을 건설, 언덕주행시 엔진 및 변속기 성능시험을 할 수 있게 된다. 김동진 부회장은 "주행시험장 완공으로 미국내에서 차량시험, 설계, 디자인, 생산이 동시에 가능해 현지 시장조건과 소비자 취향에 맞는 제품개발이 가능하게 됐다"며 "미 시장내 판매증대는 전 세계시장에도 상당한 파급효과를 주게 될 것"이라고밝혔다. (캘리포니아시티<미 캘리포니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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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기아차, 미국 주행시험장 ‘첫 시동’ |
6천만달러 투자, 여의도 6배 면적
현대ㆍ기아자동차미국 주행시험장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하비(Mojave) 사막 현지에서 본격 가동에들어갔다.
현대ㆍ기아차는 26일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27일 오전 3시30분) 로스앤젤레스에서 북쪽으로 약 160km 떨어진 컨카운티 캘리포니아 시티 현장에서 앨런 로이드 미환경보호청(EPA) 장관, 래리 애덤스 시장과 이윤복 LA총영사, 김동진 현대차 부회장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총 6천만 달러가 투입된 주행시험장은 4천300에이커(약 530만평)로 여의도 면적보다 약 6배 크다.
현대ㆍ기아차 북미기술연구소가 운영하게 될 주행시험장은 국내 남양연구소 시험장의 10배를 웃도는 것으로 미 현지에 같은 시설을 보유한 자동차제조업체 가운데서는 도요타, 혼다에 이어 현대가 세번째로 큰 규모다.
이 주행시험장은 북미시장 공략을 위한 차량개발 핵심기지 역할을 하게 되며 오는 3월 앨라배마주 몽고메리공장에서 생산될 신형 쏘나타와 오는 2006년 1월 생산예정인 싼타페 후속모델(프로젝트명 CM) 등 현대ㆍ기아차량과 개발부품에 대한 성능과내구력을 시험하게 된다.
총 연장 116km에 8개 시험로를 갖춘 시설은 가장 큰 고속주회로가 일주거리 10.4km의 타원형 3차선이며 최고 시속 200km로 달릴 수 있다.
이밖에 다양한 노면, 핸들링과 제동력 테스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용 비포장시험로, 굴곡테스트 도로 등이 갖춰진다.
현대는 도요타 등 경쟁사들에는 없는 최대 경사각도(slope)가 12%인 5.3km의 오르막길을 건설, 언덕주행시 엔진 및 변속기 성능시험을 할 수 있게 된다. 김동진 부회장은 "주행시험장 완공으로 미국내에서 차량시험, 설계, 디자인, 생산이 동시에 가능해 현지 시장조건과 소비자 취향에 맞는 제품개발이 가능하게 됐다"며 "미 시장내 판매증대는 전 세계시장에도 상당한 파급효과를 주게 될 것"이라고밝혔다. (캘리포니아시티<미 캘리포니아>=연합뉴스)
현대는 도요타 등 경쟁사들에는 없는 최대 경사각도(slope)가 12%인 5.3km의 오르막길을 건설, 언덕주행시 엔진 및 변속기 성능시험을 할 수 있게 된다. 김동진 부회장은 "주행시험장 완공으로 미국내에서 차량시험, 설계, 디자인, 생산이 동시에 가능해 현지 시장조건과 소비자 취향에 맞는 제품개발이 가능하게 됐다"며 "미 시장내 판매증대는 전 세계시장에도 상당한 파급효과를 주게 될 것"이라고밝혔다. (캘리포니아시티<미 캘리포니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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