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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7 15:48 수정 : 2005.01.27 15:48

한화그룹은 27일 검찰이 김연배 한화증권 부회장에 대해 입찰방해 혐의를 적용,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해 "맥쿼리와의 거래는 상호 경제적 이익에 기반한 정상적 거래였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이날 `검찰 수사 발표에 대한 한화그룹의 입장'이란 보도자료를 내고 "검찰은 한화가 맥쿼리생명에 돈을 빌려주면서 형식적으로 컨소시엄에 참가토록해 공정한 입찰을 방해했다고 했으나 맥쿼리와의 거래는 상호 경제적 이익에 기반한정상적 거래였다"고 주장했다.

한화는 "생보사 경영경험이 없는 한화로서는 대한생명 인수 이후 순조로운 경영정상화를 위해 선진 생보사를 경영파트너로 참여시키려 했다"이라며 "당시 IMF(국제통화기금) 관리체제에서 한국의 국가리스크가 매우 높았기 때문에 외국투자자를 컨소시엄에 참여시키려면 투자리스크 보전차원의 신용제공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또 "맥쿼리 역시 한화컨소시엄에 참여함으로써 대생의 경영, 자산운용,직원연수 등을 통해 적잖은 이익을 얻었다"면서 "한화의 일방적 필요에 의해 맥쿼리를 형식적으로 끌어들였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한화는 이어 제일특산 합병과 관련, "한화종금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에대응하는 과정에서 비롯된 것이며 IMF 사태가 없었으면 발생하지 않았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해명했다.

한화는 전윤철 당시 재정경제부 장관에 대한 청탁시도에 대해서는 "인수협상의장기화가 원인이었으나 금전 제공 의사표시를 한 사실은 없으며 대생 인수에도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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