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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7 18:38 수정 : 2005.01.27 18:38

은행연합회 마지막 집계
12월까지 5개월연속 감소

은행연합회가 마지막으로 집계한 신용불량자 수가 361만5367명으로 나왔다. 5개월 연속 줄어든 수치여서 감소 추세로 접어든 것아니냐는 기대를 낳고 있다. 앞으로 신용불량자란 용어가 없어짐에 따라 더 이상 이런 통계는 나오지 않는다.

은행연합회는 27일 지난해 12월 말 현재 신용불량자 수가 361만5367명으로 전달보다 3만4875명(0.96%)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이후 5개월 연속 준 것이다.

은행연합회는 “다섯달 연속 줄어 들었고 감소 폭이 커지는 것으로 볼때 이젠 감소 추세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감소 폭은 지난 10월 0.12%, 11월 0.17%로 매달 커지고 있으며, 12월에는 주민등록전산망을 통해 사망자로 확인된 5443명의 명단이 삭제됨에 따라 감소 폭이 더욱 컸다. 나이별로 줄어든 수치를 보면 10대 247명, 20대 1만1868명, 30대 1만470명, 40대 이상 1만2290명 등 모든 나이층에서 감소했다.

은행연합회는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신용불량자라는 용어가 없어짐에 따라 앞으로는 신용불량자 현황을 발표하지 않을 계획이다. 신용불량자 수는 지난 2001년 12월부터 은행연합회에서 집계해 발표해왔는데, 가계경제 상황을 살피는 유효한 지표로 활용돼왔다. 신용불량자 수는 2004년 2월에 최고 382만5269명까지 늘어난 바있다.

함석진 기자 sjh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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