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설 연휴 이전에 기자회견을 갖고 대국민 사과와 사후 재발방지 대책등을 밝힐 예정이다. 기아차 본사와 광주공장에서는 사건 발생후 두번째 휴일인 이날에도 주요 관련부서 임직원들이 상당수 출근해 외부 동향을 체크하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이번 사건이 터진 이후 거의 매일같이 광주와 서울을 오르내린 김익환 기아차사장도 이날 다시 광주공장에 내려가 사건 수습에 힘써온 직원들을 격려하고 내주생산준비 상태 등을 직접 챙겼다. 현재 기아차의 최고 인기 모델 스포티지를 생산하는 광주공장은 이번 사건의 엄청난 폭발성에도 불구, 예상밖으로 안정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오히려 목표를 초과하는 생산실적을 올리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주초만 해도 정말 정신이 없었는데 현재는 회사 전체가안정을 되찾아가는 것 같다"면서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재발방치 대책 등을 담은 회사 입장을 국민들 앞에 밝히고 본연의 업무로 되돌아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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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 되찾는 기아차..재발방지 대책 곧 발표 |
기아차가 채용비리 사건 발생 2주에 가까워지면서 차츰 초기의 혼란에서 벗어나 안정을 되찾아 가는 분위기다.
지난해 광주공장의 생산직 채용 과정에서 노조와 광주공장 인사실 간부 일부가금품을 받은 사실이 검찰수사를 통해 드러났지만 다행히 광주공장의 조직적 개입은없었던 것으로 회사측은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비록 노무관리를 위한 것이었다 해도 광주공장이 노조에 생산직 채용 인원을 할당해준 것은 사실이고 그같은 편법이 이번 채용비리의 연결 고리가 됐다는점에서 회사측도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검찰수사에서 포착된 일부 광주공장 인사실 간부의 금품 수수가개인비리로 굳어지고 있는 상황에 회사측은 크게 안도하는 눈치다.
실제로 30일 검찰의 수사결과 브리핑에 따르면 이날까지 구속되거나 영장이 청구된 이번 사건 연루자 11명 중 9명이 노조 간부이고 광주공장 인사실 간부는 2명에불과했다.
아울러 광주공장 인사실 간부가 금품을 받아 윗선이나 본사에 상납한 흔적도 전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터진 직후 앞서 이뤄진 감사와는 별도로 연루 가능성이 있는 광주공장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내부 조사를 진행했다"면서 "회사가 하는 조사의 한계는 있지만 일단 조직적 개입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어쨌든 전체적인 관리,운영 책임이 사측에 있는 만큼 이번 사건을계기로 과거에 대해 반성하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면서 "조만간 그같은 내용을 담아 공식적인 회사 입장을 표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아차는 설 연휴 이전에 기자회견을 갖고 대국민 사과와 사후 재발방지 대책등을 밝힐 예정이다. 기아차 본사와 광주공장에서는 사건 발생후 두번째 휴일인 이날에도 주요 관련부서 임직원들이 상당수 출근해 외부 동향을 체크하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이번 사건이 터진 이후 거의 매일같이 광주와 서울을 오르내린 김익환 기아차사장도 이날 다시 광주공장에 내려가 사건 수습에 힘써온 직원들을 격려하고 내주생산준비 상태 등을 직접 챙겼다. 현재 기아차의 최고 인기 모델 스포티지를 생산하는 광주공장은 이번 사건의 엄청난 폭발성에도 불구, 예상밖으로 안정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오히려 목표를 초과하는 생산실적을 올리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주초만 해도 정말 정신이 없었는데 현재는 회사 전체가안정을 되찾아가는 것 같다"면서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재발방치 대책 등을 담은 회사 입장을 국민들 앞에 밝히고 본연의 업무로 되돌아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기아차는 설 연휴 이전에 기자회견을 갖고 대국민 사과와 사후 재발방지 대책등을 밝힐 예정이다. 기아차 본사와 광주공장에서는 사건 발생후 두번째 휴일인 이날에도 주요 관련부서 임직원들이 상당수 출근해 외부 동향을 체크하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이번 사건이 터진 이후 거의 매일같이 광주와 서울을 오르내린 김익환 기아차사장도 이날 다시 광주공장에 내려가 사건 수습에 힘써온 직원들을 격려하고 내주생산준비 상태 등을 직접 챙겼다. 현재 기아차의 최고 인기 모델 스포티지를 생산하는 광주공장은 이번 사건의 엄청난 폭발성에도 불구, 예상밖으로 안정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오히려 목표를 초과하는 생산실적을 올리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주초만 해도 정말 정신이 없었는데 현재는 회사 전체가안정을 되찾아가는 것 같다"면서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재발방치 대책 등을 담은 회사 입장을 국민들 앞에 밝히고 본연의 업무로 되돌아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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