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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31 17:32 수정 : 2005.01.31 17:32

현대카드, 최상류층 겨냥..월 신용한도 1억원

현대카드가 최상류 계층을 위한 연회비 100만원에 월간 신용한도 1억원의 개인용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현대카드는 자체로 구성한 위원회에서 회원 가입 승인 여부를 결정, 총 9천999명에게만 한정 발급하는 `블랙카드(the Black)'를 3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현대카드가 자체 선정한 고객들에게만 한정 발급되는 이 카드는 의사인 경우 5년 이상 경력 등 대상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정태영 사장 등 이 회사 임원들이 직접 참석하는 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야 할 만큼 가입이 까다롭다.

이 회사 관계자는 "재산이나 소득 등 양적 기준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지위 등 질적인 지표도 비중있게 심사된다"며 "종전까지는 연회비 기준으로 20만원짜리인 다이너스 브랜드 상품 `까르뜨 블랑쉬'가 국내 연회비 최고가 개인 카드"고 말했다.

연회비가 100만원으로 국내 발급 카드중 제일 비싸지만 발급만 받으면 고객의 치수를 재 이탈리아 맞춤셔츠를 전달해주는 것을 비롯해 명품 의류 교환권, 퓨전 음식점 세트메뉴권 등 300만원 상당의 상품 및 서비스 교환권을 지급받게 된다.

또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할 때 퍼스트 클래스 잔여석으로 업그레이드해주거나 비즈니스 클래스 동반자에 대해 50% 상시 할인혜택을 부여하며 그랜드하얏트 등 주요 호텔 식음료 25% 할인, 객실 최고 35% 할인, 무료 주차대행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 해외 골프장 부킹 상담, 명품 브랜드 할인 등 서비스도 부여된다.

카드 디자인도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인 카림 라시드가 맡았으며 발급 순서별로 고유번호가 새겨진다.

현대카드는 이 카드가 미국 아멕스카드의 `블랙 센투리온 카드', 비자카드의 `화이트카드' 등에 맞먹는 부유층용 카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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