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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01 09:51 수정 : 2005.02.01 09:51

전통식품인 `김'이 올해 설 대목에 가장 인기를선물로 떠올랐다.

1일 대구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설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식품관을 중심으로 3만원대 전후의 저가 상품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것이 1만∼3만원대의 김 선물세트로 영양소를 많이 함유한 자연식품이란 점에서 `웰빙'바람에 힘입어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특히 김 표면에 송이가루를 뿌린 김, 녹차 김 등 3만원 이상의 상품도 `웰빙'열풍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의 경우 설 선물상품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주부터김 판매량이 급증,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7배나 많이 팔렸고 지난 추석 대목에 비해서도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리브유 또한 `웰빙' 바람의 여파로 수요가 급증, 대구지역 백화점마다 올리브유의 판매가 높은 신장세를 보여 인기 선물상품의 반열에 올랐다.

이와 함께 1∼2만원대의 치약 또는 세제 선물세트에 대한 구매 열기가 살아나는등 증가하는 등 1∼3만원 가격대의 전체 선물상품 판매가 20% 정도 증가한 것으로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에는 최근 이해찬 국무총리가 3만원 이하의 선물 주고받기를 권유하는 등 소비 진작을 호소한 것도 한 몫한 것으로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저가 상품 위주의 설 선물상품 판매 신장세가 눈에 뛴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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