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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01 09:56 수정 : 2005.02.01 09:56

지난 1월 소비자물가가 담배값 인상에도 불구하고 3.1%를 기록, 정부의 올해 물가 억제목표인 3%대 초반을 유지했다.

그러나 농수산물, 공공요금 등의 상승으로 전월대비 상승률은 5개월만에 가장 높은 0.7%에 이르렀다.

또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품목들로 구성된 생활물가도 5개월만에 상승폭이 다시 확대되면서 5%선에 육박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1월중 소비자물가는 교양.오락과 광열.수도 부문의 가격이 하락했지만 담배 등 기타 잡비와 건강보험수가 등 보건의료, 과실 및 채소류 등 식료품부문의 가격상승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 4.8%까지 치솟은 뒤 9월 3.9%, 10월 3.8%, 11월 3.3%, 12월 3.0% 등으로 안정세를 보였고 지난 1월 오름세가 소폭 확대됐지만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로는 2002년의 2.6% 이후 3년만의 최저치다.

특히 지난해 12월30일 단행된 담배값 인상을 제외할 경우 올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8%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전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채소와 과실류의 출하부진에 따른 농축수산물, 담배 등 공업제품, 교통요금 등 서비스 부문의 가격 상승으로 0.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월의 0.9%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또 식료품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구입하는 156개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는 앞선 달보다는 1.1% 오르는데 그쳤지만 1년전에 비해서는 4.7%나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생활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 6.7%로 정점을 찍은 뒤 9월 5.7%, 10월 5.6%, 11월 5.0%, 12월 4.5% 등으로 오름세가 둔화되다 올들어 오름세가 소폭 확대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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