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지원서를 작성할 때 사소한 실수에 주의하세요"
입사지원서에 회사 이름을 잘못 적는 등 사소한 실수로 인해 감점이나 탈락 대상이 되는 구직자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취업포털 스카우트에 따르면 최근 기업 인사담당자 2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입사지원서에서 회사 이름을 잘못 쓴 지원자를 본 적이 있다'는 응답자가 53.2%나 됐다.
인사담당자들이 꼽은 이같은 유형의 지원자는 10명중 1명꼴인 평균 10.6%에 달했다.
지원자들이 입사지원서에서 가장 많이 범하는 실수는 '비슷한 회사 이름'을 적는 경우가 46.3%로 가장 많았으며, '전혀 다른 회사 이름'(34.1%)이나 '경쟁회사 이름'(12.2%)을 쓰는 경우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이같은 실수에 대해 인사담당자의 60.9%는 '감점 대상이나 탈락요인이 된다', 19.5%는 '경우에 따라 다르다'고 각각 답한 반면 '전혀 관여치 않는다'는 응답자는 2.4%에 불과했다.
입사지원서에 '귀사(貴社)'라고 표기하는 것도 주의해야 할 대상으로, 인사담당자의 93.5%가 이같은 표현을 본 적이 있으며 23.6%는 '감점이나 탈락 대상이 된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스카우트는 이 밖에 입사지원서상의 틀린 맞춤법이나 오.탈자, e-메일 접수때의 부적절한 아이디 사용 등도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대상으로 꼽았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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