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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03 18:48 수정 : 2005.02.03 18:48

브로피아 바이러스 극성

인터넷을 통해 원격으로 컴퓨터를 제어할 수 있게 만드는 바이러스가 엠에스엔 메신저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3일 새 웜바이러스 ‘브로피아’가 엠에스엔 메신저를 통해 퍼지고 있다고 밝혔다. 황미경 안철수연구소 홍보과장은 “3일 오전에만 200건 이상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말했다.

이 바이러스는 엠에스엔 메신저의 첨부파일을 통해 퍼진다. 파일을 열면 통닭 그림을 보여주며,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감염된 뒤에는 ‘뒷문(백도어)’을 만들어, 외부에서 인터넷을 통해 원격으로 컴퓨터를 제어할 수 있게 한다. 또 엠에스엔 메신저에 등록된 대화 상대들을 불러 바이러스를 담은 파일을 전송한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날 백신프로그램에 브로피아 바이러스 퇴치 기능을 추가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엠에스엔 메신저로 받는 파일에 대해 바이러스 검사 기능을 설정할 것을 당부했다. 메신저 7.0판 사용자들은 메신저 메인 창의 메뉴에서 도구, 옵션, 파일전송을 차례로 선택한 뒤 바이러스 검사 프로그램을 지정하면 된다. 그밖의 것 사용자들은 메인 창 메뉴에서 도구, 옵션, 메시지, 파일전송을 차례로 누른 뒤 바이러스 검사 프로그램을 설정한다. 김재섭 정보통신전문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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