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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6.21 16:39 수정 : 2019.06.21 17:46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제작 지원한 제주 다큐 영화 . 제공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제작 지원한 <오버데어(overthere)>가 문화예술 분야 외교사절단 노릇을 톡톡히 했다. 지난 6월 12일 문재인 대통령 노르웨이 순방 때 펼쳐진 한국음악 콘서트에서 <오버데어>는 노르웨이 하랄 5세 국왕과 호콘 왕세자, 트로엔 의회 의장 등 당시 행사 참석자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달해 큰 호응을 받았다.

<오버데어>는 판소리꾼 김율희씨가 <비나리>를 노래할 때 배경영상으로 깔린 다큐영화다. 장민승 감독이 2015년 봄부터 1000일 동안 담은 제주의 모습과 헝가리 부다페스트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정재일의 음악이 어우러진 <오버데어>는 관광지로만 알려진 제주의 이면에 존재하는 색다른 감동을 담았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과 장민승 감독의 인연은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미술관이 제주도 오설록 티하우스와 서광차밭 일대에서 개최한 전시 ‘apmap 2014-Between Waves’에 장민승 감독이 참여한 것이 계기가 됐다.

한라산국립공원 및 현지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완성한 <오버데어>는 한라산 고유 식생과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에 존재하는 물길과 바위, 숲, 오름, 동굴 모습을 담아 하나의 거대한 생명으로서 제주를 찬찬히 그려낸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제주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태를 기록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희경 기자 ahyun04@hani.co.kr/기획콘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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