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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6.27 10:23 수정 : 2019.06.27 10:27

한국은행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경영애로 ‘불확실한 경제상황’ 1년래 최고

기업들이 경영애로사항으로 ‘경제 불확실성’을 꼽은 비중이 6월에 크게 높아졌다.

한국은행이 27일 조사·발표한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면, 당면 경영애로사항으로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꼽은 비중이 제조업은 16.8%, 비제조업은 14.2%로 나타났다. 제조업·비제조업 모두 ‘불확실한 경제상황’ 응답 비중이 최근 1년래 가장 높아졌다. 미-중 무역분쟁 격화와 경기 하방리스크 장기화 우려, 우리경제의 경기순환 사이클상 바닥 탈출 기대 등이 혼재하고 있는 현재 경기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불확실한 경제상황’ 응답은 제조업의 경우 올들어 1~5월 14.3~15.6% 사이에 있었는데 6월에 16.8%로, 비제조업은 올들어 1~5월 11.9%~13.0% 사이에 있었는데 6월에 14.2%로 높아졌다. 제조업·비제조업 모두 경영애로사항 1순위로 꼽은 항목은 ‘내수 부진’(제조업 22.8%, 비제조업 20.0%)이었고, 그 다음이 ‘불확실한 경제상황’, ‘제품시장 경쟁심화’(제조업 9.8%, 비제조업 13.3%) 순이었다.

경앵애로로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을 꼽은 응답은 올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갔다. 이 항목을 꼽은 비중은 비제조업의 경우 1~5월 14.2~15.5%였는데 6월에 13.0%로 내려갔고, 제조업은 1~4월 11.2~13.2%였는데 5월 및 6월에 각각 8.8%, 9.0%로 낮아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19일까지 전국 3258개 법인기업(제조업 1971개, 비제조업 1287개)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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