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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04 17:39 수정 : 2005.02.04 17:39

현대자동차는 4일 지난해 전체 매출이 27조4725억원으로 2003년(24조9673억원)에 견줘 10%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환율 하락 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영업이익은 11.4% 감소한 1조9814억원에 그쳤다.

수출은 호조세를 이어가 전년보다 20.7% 늘어난 17조2905억원을 기록했다. 경기침체 여파로 내수 판매는 4.4% 줄어든 10조1820억원에 머물렀다.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떨어진 지난해 4분기의 경우 매출은 7조5417억원으로 2003년 4분기에 비해 4% 늘어났으나, 영업이익은 3439억원으로 52.6%, 경상이익은 5220억원으로 11.4%, 순이익은 3614억원으로 21.3% 각각 감소했다.

지난해 국내 생산 차량의 판매 대수는 167만7818대로 전년보다 1.9% 증가에 그쳤다.

현대차는 올해 매출 28조4천억원, 영업이익 2조4천억원을 목표로 잡고, 내수 60만5천대, 수출 113만9천대, 국외공장 65만7천대 등 240만1천대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제 원자재값과 원화 강세로 올해 영업환경도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익성 개선을 위해 수출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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