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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04 17:40 수정 : 2005.02.04 17:40

롯데그룹은 4일 38개 계열사 중 10곳의 대표이사를 바꾸고 임원 86명을 승진시키는 창사 이래 최대규모의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호텔롯데 대표이사 사장에는 장경작(62) 전 조선호텔 사장이 영입됐고, 이철우(62) 롯데마트 대표이사 부사장과 이영일(64) 호남석유화학 대표이사 부사장, 백효용(65) 롯데상사 대표이사 부사장이 각각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신격호 회장의 5촌 조카인 신동인(59) 정책본부 사장은 롯데자이언츠 구단주 대행을 겸임하게 됐다.

롯데그룹 주변에서는 롯데의 특징인 높은 연령대의 최고경영자 배치 기조가 이어진 가운데, 신 회장 아들인 신동빈(50) 부회장 겸 정책본부장의 후계 구도를 갖추기 위해 점진적 변화를 꾀한 것으로 이번 인사를 해석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경영 성과를 감안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 인사”라며 “사기 진작을 위해 가장 큰 규모의 승진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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