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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7.24 17:22 수정 : 2019.07.24 19:36

자료=한국은행 ※ 그래픽을(이미지를) 누르면 확대됩니다.

6월 물량 7.3% 감소, 가격은 8.8% 하락
수출금액지수 하락폭 2016년1월 이후 최대

자료=한국은행 ※ 그래픽을(이미지를) 누르면 확대됩니다.
수출 물량 감소에 가격까지 떨어지면서 수출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지난달 수출 물량과 금액 모두 3년5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무역지수를 보면, 수출물량지수는 전년동월대비 7.3% 하락했다. 이 하락폭은 세계금융위기 때인 2016년1월(-7.6%) 이후 가장 큰 것이다. 올해 들어서는 4월에 2.2% 상승했으나 5월에는 3.3% 하락했고, 6월에 하락폭이 더 커졌다.

품목별로 보면, 운송장비는 1.8% 상승했으나, 섬유와 가죽제품(-13.9%), 석탄과 석유제품(-12.6%), 컴퓨터와 전자 및 광학기기(-8.7%)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수출금액지수는 물량지수보다 하락폭이 훨씬 컸다. 4월에 전년동월대비 -4.2%에서 5월에 -10.9%로, 6월에 -15.5%로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6월의 전년동월대비 하락폭은 2016년1월(-18.1%) 이후 가장 크다.

품목별로 보면, 석탄 및 석유제품이 -24.7%로 하락폭이 가장 컸고, 컴퓨터와 전자 및 광학기기가 -24.1%로 그 다음이었다.

수입도 물량과 금액이 감소하고 있으나 수출만큼 큰폭은 아니다. 6월 수입물량지수는 6.7% 하락하고, 수입금액지수는 10.8% 하락했다.

1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로 나타내는 순상품 교역조건지수는 수출가격(-8.8%)이 수입가격(-4.4%)에 비해 더 큰 폭으로 떨어져, 6월에 전년동월대비 4.6% 하락했다.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내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 하락과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하락해 전년동월대비 11.6% 떨어졌다.

정남구 기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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