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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04 18:48 수정 : 2005.02.04 18:48

이부총리 "투기 방치안돼"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최근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재건축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재건축 개발이익 환수제 등 지난해 발표한 부동산 가격 안정대책의 기본 뼈대를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강남 재건축 단지 아파트 값이 최근 한달에 평균 1천만원씩 오르는 등 너무 빨리 오르는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가격이 회복되는 모습”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부총리는 “현재 가격 동향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으며, 투기가 재연되는 것을 결코 방치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아파트 재건축 때 용적률의 25% 이상을 임대 아파트로 짓도록 하는 ‘도시 및 주거 환경 정비법’ 개정안을 지난해 정기국회에 제출했으나, 법안 처리가 2월 임시국회로 미뤄져 있다.

이 부총리는 또 “중형 규모까지 임대 아파트를 건설하는 방안 등을 포함한 임대 주택사업 활성화 대책을 조만간 마무리해, 집 값 폭등이나 폭락 없이 건설경기를 활성화해 일자리를 늘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남구 기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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