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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5 06:44 수정 : 2005.01.05 06:44

한국의 경제자유지수가 161개국 가운데 45위로 지난해 46위에서 한 계단 오른 것으로 평가됐다.

4일 미국 헤리티지재단과 월스트리트저널이 공동 발표한 '2005년 경제자유지수(IEF)'에 따르면 홍콩이 11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이 싱가포르(2), 룩셈부르크(3), 에스토니아(4) 순이었다.

또 아일랜드와 뉴질랜드가 공동 5위를 차지하고 영국(7), 덴마크(8),아이슬란드(9), 호주(10)가 톱 10에 들었다.


미국은 조사가 시행된 지 11년 만에 처음으로 10위권 밖으로 밀려나 12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슬로베니아와 함께 45위를, 북한은 미얀마와 함께 최하위를 차지했다.

대만과 일본은 각각 27위와 39위를, 중국은 지난해 128위에서 112위로 뛰었다.

경제자유지수는 각국의 무역정책과 경제에 대한 정부 규제, 지하 경제 규모 등 10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산정된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구소련의 위성 국가인 에스토니아가 경제 개혁에 급속한 진전을 보이며 4위로 뛰어올랐다고 주목했다.

반면, 홍콩의 경우 자유무역항의 지위, 관세를 거의 부과하지 않는 점 등에 힘입어 1위를 고수했으나 다른 나라 경제도 자유화되는 만큼 기존의 장점이 앞으로는 큰 변별력을 가지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평가 보고서는 "지난 9년 동안 경제자유지수가 개선된 국가들은 전반적으로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다"면서 그 예로 3.5%의 견고한 성장률을 보여온 아이슬란드를 지목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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