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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06 11:31 수정 : 2005.02.06 11:31

미국과 일본의 주요 언론매체에 이어 유럽 언론도 삼성전자[005930]에 주목하면서 관련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프랑스 최대 경제지인 레제코(Les Echos)의 자매지인 월간 앙주레제코(Enjeux Les Echos)는 2월호에 실은 `삼성전자의 디지털 경영'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세계 2위의 휴대전화 업체이자 디스플레이 선두기업인 삼성전자가새 경영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잡지는 "모토로라가 삼성전자에 휴대전화 2위 자리를 내준데 이어 노키아도삼성전자의 위협으로 제품과 가격을 재검토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평면 TV에서도새로운 기록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노키아는 둘 다 기술지향적인 나라의 기업에 강한 브랜드, 업계 평균 이상의 영업이익을 갖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는 반면 고급제품(삼성)-중저가제품(노키아),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투자(삼성)-운용시스템 투자(노키아) 등은 차이점이라고 잡지는 분석했다.

삼성과 샤프는 LCD TV 크기 경쟁, 첨단공장 가동은 공통점으로, TV와 모니터 등넓은 사업영역(삼성)-LCD TV 집중(샤프), 계열사와의 협업(삼성)-LCD 특화(샤프) 등은 차이점으로 꼽혔다.

독일 경제주간지 비르트샤프츠보케는 "삼성전자는 값 비싼 고급제품 전략으로성공을 거뒀고 일관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브랜드를 알림으로써 신뢰받는 기업으로거듭났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독일 브랜드협회가 주관하고 소비자 조사기관인 Gfk가 조사한`2005년 베스트 브랜드'에서 `성장성이 가장 큰 브랜드'(Strongest Growth ProductBrand)에 선정됐다.

IBM, 소니, 필립스, 소니-에릭슨, 퓨마, 크롬바허(맥주), 야곱스(커피), 샤우마(샴푸), 쥐트도이체 차이퉁(일간지) 등이 삼성에 이어 성장성이 큰 브랜드로 뽑혔다.


기업 관련 보도를 잘 하지 않는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10년 전 싸구려 TV와 전자레인지를 만들던 삼성이 최첨단 제품과 브랜드 전략, 훌륭한 디자인으로 세계적 회사가 됐다"며 "삼성은 필요한 부품과 서비스를 직접 조달하고 통합하는방식으로 디지털 컨버전스 환경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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