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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08 13:45 수정 : 2005.02.08 13:45

말레이시아는 한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에서 수입하는 무수말레산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8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최근 한국 등 3개국산 무수말레산 수입으로 인해 국내 산업계가 피해를 입었다며 3-26%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무수말레산은 폴리에스테르 수지, 섬유, 도료, 농약, 합성세제, 피혁 등의 제품원료로 사용된다.

반덤핑 관세율은 한국산 26.34%, 인도네시아산 19.14%, 대만산 3.45-18.1%다.

이로써 말레이시아가 한국산에 대해 반덤핑 관세 조치를 취한 제품은 PVC 바닥재, 골심지, 인쇄용지 등 3개 품목에서 4개 품목으로 늘어났다.

이중 PVC 바닥재와 골심지는 반덤핑 관세 부과기간이 이미 만료됐다.

말레이시아는 원자재를 수입, 가공해 수출하는 비중이 높은 산업구조로 인해 반덤핑 및 상계관세 부과 사례가 연간 2~3회에 불과할 정도로 적다.

코트라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는 한국에서 반도체, 컴퓨터, 자동차, 철강 등을수입하고 전자부품, LNG, 팜유 등을 수출해 한국과는 상호보완적 교역구조"라며 "양국의 통상마찰 가능성은 적으나 한국이 말레이시아의 7위 교역국으로 무역규모가 큰만큼 다른 나라에 비해 반덤핑 제소 비중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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