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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공계 전공성적 우수자에 가점 |
삼성이 이공계 대졸신입사원 채용 때 전공역량평가를 강화하기 위해 전공성적이 우수한 응시자에게 1차 서류심사 때 가점을 주는방안을 추진 중이다.
8일 삼성에 따르면 이는 작년 말 정보통신부와 11개 대학 공대학장, 삼성전자를비롯한 9개 주요 기업이 이공계 대학생들의 전공역량 강화 방안을 협의한 뒤에 나온대책 중 하나로 우선 올 하반기 삼성전자의 연구개발 및 기술직군을 중심으로 실시한 뒤 그룹내 다른 계열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은 이와함께 작년 하반기 삼성전자 이공계 신입사원 채용을 분석한 결과 전공과목 평점이 높거나 전공 이수학점이 많을수록 면접성적도 우수한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전공성적 우수자 뿐만 아니라 전공과목 이수학점이 높은 응시생에게도 가점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에 이뤄진 삼성그룹 공채에는 총 5천명 모집에 5만5천여명이 응시해11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2만여명이 1차 서류심사에서 탈락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앞서 작년 말 정통부 및 공대학장 회의 결과를 신입사원 채용에 반영, 올 하반기부터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전공상식 부문 시험을 강화하고 면접에서도 전공분야와 관련된 전문지식 면접평가를 강화키로 했으며, 이는 삼성그룹내다른 계열사로도 확대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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