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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0 11:09 수정 : 2005.02.10 11:09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를 맞아 국내 주요그룹 총수와 최고경영자(CEO)들은 사업장을 찾아 활발한 `현장경영' 활동을 펼쳤다.

대부분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거나 경영계획을 구상하며설 연휴를 보낸 가운데 일부 총수와 CEO들은 연중무휴로 가동되고 있는 사업장을 방문,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하거나 해외 출장에 나서는 등 바쁜 일정을보냈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SK㈜ 회장은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열린 해외 기업설명회 참석과 해외 지사 순방을 마치고 8일 귀국한 데 이어 다음날인 9일 울산공장을방문, 직원들과 함께 설을 맞았다.

최 회장은 이날 정유.화학공장부터 원유 운송터미널까지 3교대제로 24시간 가동중인 울산공장 시설을 차례로 둘러보고 직원들과 떡국으로 점심식사를 하면서 이들을 격려하는 한편 회사의 사업.재무구조와 지배구조 개선 등의 성과를 설명하기도했다.

삼성석유화학 허태학 사장도 10일 3교대제로 24시간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는서산사업장을 방문, 생산현장을 돌아보고 중앙통제실(Central Control Room)의 통제상황을 점검한 뒤 현장직원들과 식사를 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허 사장은 이어 연휴가 계속되는 11∼12일에는 울산사업장을 찾아 안전상황을점검하면서 철저한 안전관리와 분발을 당부하는 등 `현장 경영'을 펼칠 예정이다.

또 금호아시아나 박삼구 회장은 지난 7∼8일 아시아나항공 등 평소보다 바쁜 사업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으며, 지난 1일 일본으로 출국한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은 설 연휴에도 도쿄 사무실에서 정상 집무를 보면서 일본내 사업현황을 점검했다.

이밖에 포스코 이구택 회장은 지난 8일 출국, 10일 런던에서 열린 국제철강협회(IISI) 집행위원회에 참석하고 아르셀로사의 기돌레 회장, 신일본제철 미무라 사장등과 세계 철강산업의 현안 및 전망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12일 귀국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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