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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내 해외건설 수주액 140억달러 이상" |
건설교통부는 향후 5년내에 해외건설 수주액을 140억달러 이상으로 확대키로 하고 이를 위해 제도개선 등을 골자로 하는 중장기 해외건설진흥계획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건교부는 우선 입찰.계약제도 개선, 건설업종 통폐합 등 각종 건설산업제도를국제기준에 맞게 정비하고 중소기업 및 엔지니어링분야의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기로했다.
또 국내 건설업체들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수출입은행 여신한도 확대 등 공적금융 지원체계 강화, 프로젝트 회사에 대한 출자 허용, 우수해외건설업체지정제도 개선 등의 대책도 마련키로 했다.
이밖에 해외건설인력 양성 및 해외건설관리 선진화를 위해 해외건설정보망을 확대하고 시장다변화를 위해 브라질, 칠레, 베트남 등 신흥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2003년 1.9%(12위)인 국내 건설업체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2009년까지 4% 이상으로 끌어올려 세계 10위권에 진입시킬 계획"이라면서 "해외건설진흥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건설업체의 해외건설 수주액은 총 224건, 74억9천831만달러로금액기준으로 지난 99년(91억8천875만달러) 이후 최대 실적을 올렸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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