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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1 10:11 수정 : 2005.02.11 10:11

삼성전자[005930]가 다음달께 세계 최대 크기인80인치 PDP TV를 시판할 예정이어서 가격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11월 선보인 LG전자의 71인치 PDP TV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며 디지털TV 시장의 대형화 추세도 가속화될지 주목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재 양산되는 TV로는 세계 최대 크기인 80인치PDP TV를 오는 3월 내수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해외시장 진출은 오는 5월께 북미시장을 시작으로 본격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11월 LG전자가 71인치 PDP TV를 내놓으면서 삼성전자가 이미 지난해 초 CES에서 공개한 80인치 TV의 구체적인 출시 시점에 관심이 모아졌었다.

삼성전자는 올 1월 CES에서 세계 최대 크기인 102인치 PDP TV를 시제품으로 선보이기도 해 이번 80인치의 양산으로 디지털 기술을 다시 한 번 세계에 입증하게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80인치 PDP TV는 방송표준인 1080i보다 2배 가량 더 조밀한 1080p의 해상도를 지원하며 2천대1의 명암비를 통해 최고 화질을 구현하고 기존 제품의 60배 이상인 687억 가지 색상을 재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1월 나온 LG의 71인치 PDP TV 가격이 8천만원으로 정해지면서 삼성의 80인치는 어느 선에서 가격이 결정될지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 최지성 디지털 미디어 총괄 사장은 지난해 6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다우존스 주최로 열린 `디지털 컨퍼런스'에서 80인치 PDP TV의 대당 가격을 4만달러(4천200여만원) 선으로 책정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으나 이보다는 상향조정될 것으로 전해졌으며 일각에서는 1억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회사측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가격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히 함구하며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종 가격이 주목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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