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2.20 18:04
수정 : 2006.02.20 18:04
신한지주·현대차 주가에 연계
신한은행과 굿모닝신한증권이 우량기업 2곳의 주가와 연계한 조기상환형 펀드 ‘탑스뉴2 스타 파생상품투자신탁 HS(3Y)-1호’를 오는 24일까지 한시 판매한다. 이 상품은 신한지주·현대차 보통주의 주가에 따라 최대 3년간, 6개월마다 조기상환 조건에 해당되면 연 12% 수준의 수익률로 조기 청산된다. 조기상환 조건은 △매 6개월 시점의 조기상환 평가일에 두 기업의 주가가 모두 기준주가 대비 15% 초과해 하락하지 않은 경우와 △투자기간 중 일별 종가 기준으로 기준주가 대비 15% 이상 상승한 경우다. 3년 동안 두 종목 중 한 종목이라도 기준주가 대비 40%초과 하락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100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고, 조흥투신운용이 운용한다.
수수료 연 0.9% 온라인 가입
국민은행은 수수료를 파격적으로 낮춘 온라인 전용 상품인 ‘e-무궁화 펀드’(인덱스펀드)를 판매 중이다. 이 펀드는 케이비자산운용이 설계해 운용하며 총 수수료가 연간 0.9%에 불과해 일반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수료 2.5%의 40%에도 못 미치고, 기존 인덱스 펀드와 비교해도 절반에 불과하다. 국민은행은 “올해 주식시장이 편차가 큰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돼, 이런 장세에 효과적이면서 수수료가 저렴한 인덱스 펀드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인터넷 뱅킹을 통해 신규가입이 가능하며, 최저 투자금액은 100만원, 판매한도는 1천억원으로 선착순 판매된다.
코스피200 지수 연동 펀드
에스시제일은행은 코스피200 지수의 성과와 연동돼 연 10%의 고수익을 추구하는 조기상환형 지수연계 펀드인 ‘PCA 코리안 파워 인덱스 파생상품펀드’를 다음달 4일까지 판매한다. 만기는 최대 3년이며, 6개월마다 코스피200 지수의 성과에 따라 총 5차례의 조기상환 기회를 제공한다. △운용기간 중 일별 코스피200지수 종가가 최초 기준지수 대비 단 한번이라도 8% 이상 상승한 적이 있거나 △매 6개월마다 도래하는 중간평가일의 코스피200지수 종가가 최초 기준지수 대비 같거나 높을 경우 연 10%의 수익률로 조기상환 또는 만기상환 된다. 코스피200지수가 30% 초과하락한 적이 없으면 만기에 원금보존이 된다. 최소 가입금액은 5백만원 이상이며 개인, 법인에 관계없이 가입이 가능하다.
노숙자에 수수료 면제 예적금
우리은행은 노숙인의 조속한 자활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 새출발 특별우대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이 통장은 서울시에서 지정한 노숙근로자, 그 가족 또는 임의단체만이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고객에게는 인출, 이체, 송금 등 예금관련 모든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보통예금과 자유적금으로 구성되며, 보통예금은 연3.0%(일반고객 0.1%), 자유적금은 1년제의 경우 연6.0%(일반고객 3.5%)의 특별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우리은행은 추운 날씨에도 야외에서 일하는 노숙근로자들을 위해 가입자 모두에게 보온병을 증정한다. 조성곤 기자
cs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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