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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2.27 16:43 수정 : 2006.02.27 16:43

재경부, 조폐공사에 감사반 투입

한국은행은 사상초유의 새 5천원권 '리콜 사태'와 관련해 "발행을 중단할 계획은 없다"고 27일 밝혔다.

한은은 이날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 등이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새 5천원권 발행 책임론을 집중 거론한데 대해 해명자료를 내고 "외국에서도 이런 경우 잘못된 은행권을 교환해 사용토록 하고 있다"며 이같이 확인했다.

한은은 또 새 5천원권의 발행이 졸속으로 준비된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새 은행권 발행계획을 발표한 지난해 4월 18일 이전에 이미 규격, 위조방지장치 등에 대한 기초자료 조사가 완료돼 있었다"고 반박했다.

특히 만원권과 천원권보다 먼저 발행한데 대해서는 5천원권의 위폐가 급증한데 따른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이어 홀로그램이 없는 부적격 지폐를 자판기나 은행 자동화기기(ATM) 등에서 인식할 수 있는지의 여부에 대해 "현재로서는 기기 제조업체들이 홀로그램 없는 은행권을 오류 화폐로 인식토록 설계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태와 관련해 한은은 이번주내에 대책반을 가동해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키로 했으며, 재정경제부는 이미 한국조폐공사에 감사반을 투입해 실태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관 기자 hum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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