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신 행장과 이건희 신한은행 노동조합 위원장, 박충호 조흥은행 노조위원장 직무대행은 '노사 대화합 선언문'에 공동으로 서명하며 통합은행의 발전과 노사화합에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신한은행은 행사에 앞서 첫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초대 행장과 12명의 집행임원을 선임했으며, 젊은 여성 직원들로 구성된 갤포스 530여명은 전국 5대 도시에서 동시에 통합은행 출범을 알리는 가두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승관 기자 hum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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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신한은행 공식 출범…은행권 2위 부상 |
조흥은행과 신한은행이 합병한 통합 신한은행이 2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1일 공식 출범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오전 서울 태평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신한금융그룹 라응찬 회장과 이인호 사장, 신상훈 초대 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조흥은행과 통합한 신한은행은 이로써 총자산 163조원, 종업원 1만1천400여명, 지점 964개 등을 보유해 국민은행에 이어 국내 2위 은행으로 올라섰다.
신한은행은 통합 슬로건으로 '대한민국의 자부심 더 뱅크(The Bank) 신한'을 내걸었으며 살아 숨쉬는 은행, 도전하는 은행, 믿음직하고 사랑받는 은행을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신 행장은 취임사에서 "내부정비에 매달릴 시간이 별로 없다"며 "모든 면에서 완벽한 통합을 신속하게 이뤄낸 후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면서 금융시장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직원 1인당 인력개발 예산을 국내 100대 기업 중 최고수준으로 책정해 두었다"며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당당히 겨루는 대한민국 금융의 에이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 회장은 축사를 통해 "조흥은행이나 신한은행이라는 과거의 틀 속에서 벗어나 모두가 한 가족이라는 강한 동료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라 회장, 신 행장 등이 본부 부서장과 일반 행원 등에게 순금으로 만든 배지를 직접 달아준 뒤 참석 임직원들도 서로 배지를 달아주는 행사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또 신 행장과 이건희 신한은행 노동조합 위원장, 박충호 조흥은행 노조위원장 직무대행은 '노사 대화합 선언문'에 공동으로 서명하며 통합은행의 발전과 노사화합에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신한은행은 행사에 앞서 첫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초대 행장과 12명의 집행임원을 선임했으며, 젊은 여성 직원들로 구성된 갤포스 530여명은 전국 5대 도시에서 동시에 통합은행 출범을 알리는 가두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승관 기자 hum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또 신 행장과 이건희 신한은행 노동조합 위원장, 박충호 조흥은행 노조위원장 직무대행은 '노사 대화합 선언문'에 공동으로 서명하며 통합은행의 발전과 노사화합에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신한은행은 행사에 앞서 첫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초대 행장과 12명의 집행임원을 선임했으며, 젊은 여성 직원들로 구성된 갤포스 530여명은 전국 5대 도시에서 동시에 통합은행 출범을 알리는 가두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승관 기자 hum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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