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정 보좌관은 스톡옵션 요구 보도와 관련, "매년 보상기준에 따라 집행이사와 사외이사에 지급되던 스톡옵션 부여가 2003년에는 늦어져 사외이사들 임기만료 전에 지급토록 안건을 처리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계속 근무하는 집행이사에 대한 스톡옵션이 사외이사보다 늦게 지급된다고 해 새로운 주인인 론스타에 대해 향후 집행이사들에게도 스톡옵션이 지급되도록 요구하라고 당시 행장에게 말한 것"이라며 "집행부에서 만들어 올라온 안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론스타가 들어오는 순간에 감독당국의 간섭이 없어지니 다행한 일'이라고 말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집행이사에 대한 스톡옵션 부여를 론스타가 결정하면 되니 금감원에서 이런 저런 얘기들이 없지 않겠느냐는 뜻이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일부 언론은 이날 "2003년 8월26일 간담회 회의록에 당시 외환은행 이사회 의장이던 정 보좌관이 행장을 통해서 새로운 주인이 될 론스타측에 스톡옵션을 요구했던 것으로 돼 있다"며 "당시 사외이사들이 자신들의 스톡옵션을 챙기는데 사실상 목을 매다시피했다"고 보도했다. 최현석 기자 harris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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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수 보좌관 “2003년 외환은 매각, 큰 하자 없을 것” |
"사외.집행이사 스톡옵션 요구는 정상적 절차 따른것"
정문수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6일 최근 외환은행 헐값매각 논란에 대해 "성급하게 처리돼 오해를 사고 있는 측면이 있으나, 큰 하자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외환은행 이사회 의장이던 2003년에 무리하게 스톡옵션을 요구했다'는 일부언론 보도에 대해 "정상적인 보상기준에 따라 절차를 진행한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정 보좌관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2003년 당시 외자유치가 불가피했으나, 정식 외국계 은행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 (론스타의 인수에) 반대를 했었다"며 "부득이하게 론스타가 대주주가 된다면 몇년만 경영하고 팔지 않도록 구속력있는 조건을 달라고 행장과 정부당국에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아쉬운 점은 있었으나 어쩔 수 없다고 하니 이사회 의장으로서 사외이사들의 동의를 얻어 매각하게 됐다"며 "가까이서 봤을 때 조금 성급했던 것으로 볼 수는 있으나, 큰 하자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팩스가 금감원에 들어간 과정이 소상히 소명되지 않아 의혹이 커지고 있으나, 크게 잘못된 것은 없을 것"이라며 "최근 외환은행은 물론 금융여건이 좋아져 헐값 매각 논란이 있지만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 전망을 매우 비관적으로 본 것은 당시 카드채 문제와 SK글로벌 사태 등으로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김재록씨와의 인연에 대해서는 "고향 후배로 알고 있으며, 외환은행 업무에 간여했는지 여부는 모른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보좌관은 스톡옵션 요구 보도와 관련, "매년 보상기준에 따라 집행이사와 사외이사에 지급되던 스톡옵션 부여가 2003년에는 늦어져 사외이사들 임기만료 전에 지급토록 안건을 처리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계속 근무하는 집행이사에 대한 스톡옵션이 사외이사보다 늦게 지급된다고 해 새로운 주인인 론스타에 대해 향후 집행이사들에게도 스톡옵션이 지급되도록 요구하라고 당시 행장에게 말한 것"이라며 "집행부에서 만들어 올라온 안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론스타가 들어오는 순간에 감독당국의 간섭이 없어지니 다행한 일'이라고 말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집행이사에 대한 스톡옵션 부여를 론스타가 결정하면 되니 금감원에서 이런 저런 얘기들이 없지 않겠느냐는 뜻이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일부 언론은 이날 "2003년 8월26일 간담회 회의록에 당시 외환은행 이사회 의장이던 정 보좌관이 행장을 통해서 새로운 주인이 될 론스타측에 스톡옵션을 요구했던 것으로 돼 있다"며 "당시 사외이사들이 자신들의 스톡옵션을 챙기는데 사실상 목을 매다시피했다"고 보도했다. 최현석 기자 harrison@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편 정 보좌관은 스톡옵션 요구 보도와 관련, "매년 보상기준에 따라 집행이사와 사외이사에 지급되던 스톡옵션 부여가 2003년에는 늦어져 사외이사들 임기만료 전에 지급토록 안건을 처리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계속 근무하는 집행이사에 대한 스톡옵션이 사외이사보다 늦게 지급된다고 해 새로운 주인인 론스타에 대해 향후 집행이사들에게도 스톡옵션이 지급되도록 요구하라고 당시 행장에게 말한 것"이라며 "집행부에서 만들어 올라온 안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론스타가 들어오는 순간에 감독당국의 간섭이 없어지니 다행한 일'이라고 말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집행이사에 대한 스톡옵션 부여를 론스타가 결정하면 되니 금감원에서 이런 저런 얘기들이 없지 않겠느냐는 뜻이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일부 언론은 이날 "2003년 8월26일 간담회 회의록에 당시 외환은행 이사회 의장이던 정 보좌관이 행장을 통해서 새로운 주인이 될 론스타측에 스톡옵션을 요구했던 것으로 돼 있다"며 "당시 사외이사들이 자신들의 스톡옵션을 챙기는데 사실상 목을 매다시피했다"고 보도했다. 최현석 기자 harris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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