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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05 19:26 수정 : 2006.05.05 19:26

은행권 여행시즌에 최고 70% 할인

5월 들어 시중은행들이 환전 수요의 증가세에 맞춰 각종 환전수수료 할인 행사를 벌이고 있다. 은행권에서 5월은 신혼여행이나 효도여행 등이 몰려 여름 휴가철, 연말연시와 함께 ‘환전 대목’으로 통한다. 이번 행사를 잘 이용하면, 1천 달러를 환전할 경우 수수료를 최대 1만6440원까지 절약하는 등 최고 70%까지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다.

우선 공동구매 방식이 눈에 띈다. 일정 인원이나 금액이 모이면 수수료 할인율을 높여주는 것으로, 고객이 인터넷뱅킹을 통해 환전을 하면 공동구매 기간이 끝난 뒤 모인 금액이나 인원에 따라 수수료 우대율을 결정해 할인된 수수료를 환급해주는 방식이다. 우리은행은 ‘사이버 환전장터’를 만들어 매달 1일부터 15일까지, 16일부터 말일까지 두차례 운영하고 있으며, 고객수와 구매금액에 따라 수수료의 35~70%를 할인해주고 있다. 외환은행도 외화 공동구매 서비스인 ‘환전클럽’을 운영하면서 30~70%의 환전수수료를 할인해주고 있다.

사이버환전 서비스를 통해서도 수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은행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외환 금액에 해당하는 원화를 입금한 뒤 지점에서 외환을 지급받는 방식으로, 환전소에서 직접 환전하는 것보다 30~60%의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

이밖에 월드컵 시즌을 앞두고 농협중앙회는 다음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미 달러화와 엔화, 유로화 등 3개 화폐를 대상으로 금액에 상관없이 환전수수료의 70%를 할인해 주고 있어 소액을 바꿔도 높은 할인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안창현 기자 bl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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