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일 금융플라자

■ 우리은행 ‘1060적립식 플랜’
투자성향 맞춘 적립식 펀드

우리은행이 달마다 일정액을 적립해 중장기적으로 목돈 마련을 할 수 있는 ‘1060적립식 플랜’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10대 자녀의 학자금에서부터 60대 이후의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적립식 투자신탁 상품이다. 주가의 움직임에 관계없이 적금식으로 매달 일정액을 투자해 평균 매입가격 인하효과를 노릴 수 있다.

가입자의 투자성향에 따라 6개의 펀드 가운데 고를 수 있다. 가치주, 업종대표주, 블루칩 배당주에만 투자하는 ‘주식형’과 안정성장형과 안정형 투자를 모두 할 수 있는 ‘혼합형’, 그리고 인덱스 투자를 하는 ‘파생상품형’ 등이 있다.

적립기간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적립기간 종료 후에도 펀드의 운용성과와 주식시장의 여건에 따라 지속적인 보유가 가능해 효율적인 수익관리를 할 수 있다.

가입대상은 제한이 없으며, 최저 가입금액은 10만원이다. 입금 건별로 90일 이상 지나면 중도해지 수수료가 없고 운용성과에 따라 일부 인출도 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투자시기나 금액에 대한 고민없이 소액으로 언제든지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분산효과를 통해 위험은 최소화하고 수익은 극대화하려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말한다.

■ 한투증권 ‘부자아빠 알짜주식’
우량주 직접 사주는 랩상품

한국투자증권이 자녀 계좌에 우리나라 대표 우량주식을 실물로 모아주는 적립식 상품 ‘부자아빠 알짜주식모으기’를 판매한다. 이 상품은 기존 적립식 펀드와 달리 일정금액을 적금식으로 넣으면 한투증권에서 직접 종목을 선정해 자녀 계좌에 현물 주식을 사 모아준다. 자녀에게 목돈마련은 물론 조기 금융교육에도 좋아 최근 졸업·입학 선물용 자녀명의 통장 개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미성년자인 자녀에게 1500만원까지 세금부담 없이 증여할 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현금증여 공증계약 대행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어, 만약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팔 때 가치가 올라 1500만원 이상이 되더라도 증여세 면제를 받을 수 있다.

적립은 월 30만원 이상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며 가입기간은 3년 이상이다. 중도환매도 가능하며 만기 때에는 현금화해서 찾거나 주식현물을 그대로 보유하다 필요한 시점에 매도하면 된다. 주식선정은 매달 한투 랩운용팀에서 담당한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군 가운데 전월 상승률, 저평가 정도, 성장성 등을 검토한 뒤 한 종목을 선정해 매수한다.

■ 대투증권 ‘클래스원 코스닥 펀드’
코스닥 우량종목 집중 투자

대한투자증권이 코스닥 우량종목에 집중투자하는 ‘클래스원 코스닥 주식혼합투자신탁’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자산의 60% 이하를 코스닥 우량종목에 집중투자한다. 자산의 50% 수준은 코스닥 성장주와 내재가치 우량주에 장기투자하고, 자산의 10% 내외는 테마주, 고배당주 등에 투자한다.

특히 이 상품은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대책과 기관·외국인의 코스닥 비중 확대, 코스닥 종목의 가치 개선 등 최근의 시장 변화에 따라 개발한 상품이다. 중장기적으로 코스닥 우량종목의 주가 상승 가능성에 큰 무게를 둬 상품을 구성했다. 운용을 담당하는 대투운용 기호삼 매니저는 “최근 코스닥시장은 소형 테마주 위주로 급등락하고 있어 코스닥지수와 코스닥50지수 사이의 차이가 큰 상황”이라며 “기업탐방과 해당 경영진 면담 강화 등을 통해 시장 위험성을 최대한 줄이면서 수익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90일 미만 중도해지를 할 때에는 이익금의 10%를 중도해지 수수료로 내야 한다.

■ 교보자동차보험
주유적립 등 생활 속 혜택

교보자동차보험이 새로운 멤버십 서비스 ‘UMC카드’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자동차 보험 가입자들이 자동차 사고가 나지 않으면 서비스를 받을 기회가 없다는 점에 착안해 일상 생활 속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다.

에스케이 주식회사와 제휴를 통해 주유금액에 대해 오케이 캐시백 포인트를 일반 카드보다 4배 높은 2%씩 적립해 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와 함께 스피드 메이트에서 엔진오일 1만원 교환, 카티즌 렌터카·엔카 할인 등 다양한 차량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보자동차 보험은 전화와 인터넷으로 가입자가 직접 가입하므로 30~40대 남성과 20대 여성은 기존 보험사보다 평균 18∼30% 저렴한 보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교원나라자동차보험 ‘에듀카’
학교방문 서비스 등 특화

교원나라자동차보험이 출시 14개월 만에 교육계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50.7%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했다. 에듀카 서비스는 2003년 12월 선보인 뒤 매달 25%씩 성장해 지난 1월에는 누적 계약건수 15만건, 누적보험료 577억원을 올렸다.

이처럼 짧은 시간안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은 교직원 대상의 차별화된 마케팅과 부가서비스 때문이다. 차량 사고처리와 관련 상담을 손쉽게 받을 수 있는 학교별 보상처리 전문가 제도 등은 교직원 전문 특화 서비스다.

또 기업은행, 비씨카드와 제휴한 ‘에듀카드’는 자동차 보험료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준다. 사용실적에 따라 쌓은 포인트로 보험료를 낼 수 있도록 해준다. 아울러 아웃백 스테이크, 마르쉐, 티지아이 프라이데이스 등 유명 패밀리 레스토랑 이용 때 이동통신사 멤버십 카드나 쿠폰과 중복 할인을 받을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조흥·신한 ‘탑스 적립식 채권신탁’
채권 매달 사들이는 펀드

조흥은행과 신한은행이 투자자산의 대부분을 채권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탑스 적립식 채권투자신탁 1호’를 판매한다. 이 상품은 개인, 법인이 월 5만원 이상 투자할 수 있는 적립식 상품이다. 3년 이상 상품이며 추가 적립도 가능하다.

투자자산의 대부분을 채권에 투자하는 채권형 적립식 펀드다. 주식형 적립식 펀드처럼 매달 채권을 분할매수해 수익을 낸다. 단기적인 금리변동에 상관없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알맞다. 이 은행 관계자는 “기존의 주식에 투자하는 적립식 펀드와는 별도로 채권에

투자하는 적립식 펀드에 대한 요구에 맞춰 이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 국민은행 ‘KB 스타카드’
금리우대·맞춤 서비스 제공

국민은행이 금융 혜택, 선택형 맞춤 서비스를 결합한 ‘KB 스타카드’를 출시한다. 이 카드 회원이 정기예금에 함께 가입하면 예금의 1%를 최고 50만원까지 미리 지급해 준다. 또 적금은 1%포인트, 신용대출은 0.5%포인트 금리를 우대해 준다. 국민은행 창구 이용 때에는 당행 송금 수수료, 자기앞수표 발행 수수료 등을 면제해 준다.

또 고객 선택에 따라 전국 백화점·할인점 무이자 할부 서비스, 엘지정유 주유 때 최고 1ℓ당 60원 할인, 영화예매 1매당 3500원 할인 등을 5천~1만원의 추가 연회비로 이용할 수 있다. 2006년 1월 말까지는 카드 가입자에게 맞춤 서비스 가운데 한 가지를 무료로 제공한다. 연간 500만원 이상 이용하면 다음 해에도 맞춤 서비스 가운데 한 가지를 무료로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