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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26 18:15 수정 : 2006.06.26 18:15

윤증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금감원의 강도 높은 주택담보대출 규제와 관련해 “서민들의 실수요와 관련된 대출이나 건설회사의 집단대출 등에 대해서는 불편함이나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그동안 경쟁적으로 자산규모를 확장해 왔던 일부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억제하는 과정에서 금융 수요자들과 다소간 마찰이 발생했다”고 설명한 뒤 “아파트 중도금이나 잔금대출 등 실수요자인 서민들이 대출을 받는 데는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윤 위원장은 앞으로도 이른바 ‘버블세븐’ 지역 등의 투기목적 주택담보대출은 더욱 엄격히 감독해 나가달라고 당부했다.

윤 위원장은 최근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배경에 대해서도 “콜금리 인상과 부동산가격 하락 가능성 등 금융경제 여건이 변하고 있다”면서 “이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산규모가 증가하고 주택담보대출 편중이 심한 6개 은행에 대해 현장검사를 실시했고, 모든 은행들에게 리스크 관리 업무를 철저히 이행토록 지도공문을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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