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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29일 원.달러 환율 박스권 전망” |
29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 이어 950원대 후반에서 좁은 박스권을 형성하며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목전에 두고 눈치보기 장세가 계속되고 있어 적극적인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 외환은행 = 955원에서 960원 사이에서 촘촘한 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
FOMC가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확실시되는 가운데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 공식 발표가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장은 여전히 방향을 탐색 중이며 서울 외환시장도 동조하는 분위기다.
글로벌 달러 강세에 따라 매수 포지션이 수월해보이지만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물량과 하이닉스 매도물량이 상승에 부담을 주고 있다.
오늘 예상범위 : 955.00~962.00원
◇ 삼성선물 =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일부에서는 금리가 0.50%포인트까지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으나 예상을 벗어나는 결과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는 8월 FOMC 정례회의까지 불확실성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증시조정과 외국인 순매도,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도 950원대 후반의 좁은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날 환율도 별다른 움직임 없이 전날과 비슷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예상범위 : 956.00~962.00원
◇ 우리은행 = 미국의 금리인상 지속 전망 등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하며 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전날부터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월말 수출기업 네고물량 부담과 하이닉스 채권단 지분매각 물량공급 소식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FOMC 회의를 하루 앞두고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어 변동폭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예상범위: 953.00~961.00원.
◇ 하나은행 = 최근 흐름을 이어가며 950원대 후반에서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FOMC 회의가 개최중인 만큼 적극적인 거래는 어려운 상황이다.
게다가 월말임에도 불구하고 수급이 균형을 이루고 있어 더더욱 박스권 장세를 벗어나기 힘들다.
적극적인 방향설정은 7월 이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예상범위: 955.00~960.00원
이준서 기자 ju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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