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서비스 이용횟수 가장 많아...82.7% 달해
지난해 우리나라 인터넷뱅킹 이용자수가 2천700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은행과 우체국이 제공하는 모바일뱅킹 서비스의 하루평균 이용건수도 전년대비 100% 이상 늘어난 30만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한국전산원에 따르면 2005년 말 현재 국내 18개은행과 우체국 등에 등록된 인터넷뱅킹 이용자 수는 전년 대비 5.2% 증가한 2천674만 명으로 공식 집계됐다. 개인은 1천530만명, 기업은 143만개로 각각 조사됐다.
이에 따라 금융결제원이 고객 1인당 1건씩 발급하는 인터넷뱅킹 공인인증서도 전년 대비 13.4% 늘어난 769만개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하루 평균 전체 이용규모는 1천112만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조회서비스가 전체 82.7%인 920만건으로 가장 많았고, 자금이체가 192만건(17.3%)으로 그 뒤를 이었다. 대출신청은 2만건으로 집계돼 극히 미미한 수준이었다.
한편 이 기간 국내은행 등이 제공하는 모바일뱅킹서비스 이용건수는 하루 평균 29만건으로 전년대비 무려 104.4% 늘어나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김세영 기자 thedopest@yna.co.kr (서울=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