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6.07.28 19:14 수정 : 2006.07.28 19:14


은행대출의 기준금리인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코리보가 시디금리보다 변동폭이 작아 좀 더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코리보를 기준금리로 잡으면 대출고객들이 단기간의 금리 급등 탓에 과도하게 이자를 부담하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8일 한국은행의 시디 유통수익률(91일물)과 코리보(3개월물)의 최근 1년간 금리 추이 자료를 보면, 전체 흐름은 비슷하면서도 코리보 쪽의 변동폭이 더 적었다. 시디금리는 지난해 7월28일 연리 3.49%였던 것이 이달 27일 현재 4.64%를 기록했는데, 같은 기간 코리보는 3.51%에서 4.63%로 움직였다. 시디금리가 1.15%포인트 오르는 동안 코리보는 1.12%포인트 오른 것이다.

시디금리의 경우 하루만에 0.04%포인트 이상 오른 날이 모두 11일이었지만 코리보는 6일에 그쳤다. 하루만에 0.02%포인트 이상 하락한 날은 시디금리가 모두 4일이었지만 코리보는 단 하루에 불과했다.

한국은행 자금시장팀 관계자는 “한두개 은행이라도 분기말에 유동성 비율을 맞추기 위해 시디 발행을 늘리면 전체 시디금리에 영향을 미친다”며 “반면 코리보는 한두개 은행의 움직임이 전체 금리에 반영되지 않아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안창현 기자 blue@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