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원.달러 환율 960원대 진입 시도 전망”

13일 원.달러 환율은 960원대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세와 엔.달러 환율 강세 등 대내외적으로 상승 재료가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960원선 이상에서는 수출업체 매도물량도 예상돼 960원대 안착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 하나은행 = 외국인 주식순매도 확대와 결제수요 증가로 960선 돌파가 기대된다.

117엔대 후반인 엔.달러 환율이 급락하지만 않는다면 원.달러 환율도 박스권을 조금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중공업체의 수주 소식과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960원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예상 범위: 958.00~ 962.00원.

◇ 외환은행 = 원.달러 환율이 3일 연속 상승하면서 960원선 문턱을 두드리고 있지만 960원대 진입은 쉽지 않아 보인다.

특히 선진 7개국(G7) 회담을 앞두고 아시아권 통화에 대한 절상 압력이 가중되고 있어 역외세력들이 매수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오늘도 박스권을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957원~960원의 좁은 범위에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예상 범위: 956.00~ 961.00원.

◇ 우리은행 = 원.달러 환율은 오늘 117엔대 후반에서 거래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는 엔.달러 환율의 영향을 받으며 어제 실패한 960원대 진입을 재차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수급 상황이 비교적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보여 급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일 대비 강보합세로 개장되며 960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예상 범위: 957.00~962.00원.

이준서 기자 [e-mail]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