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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대출 금리 일제히 하락 |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내리면서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일제히 떨어졌다.
국민은행의 이번주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5.44~6.64%로 지난주의 5.48~6.68%에 비해 0.04%포인트 떨어졌다. 주간단위로 나오는 국민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근 0.01~0.02%포인트 정도 오르내린 적은 있지만 0.04%포인트가 한꺼번에 떨어진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다. 국민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최저금리는 최근 한달간 0.08%포인트 하락했다.
우리은행의 이번주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5.33~6.63%로 지난주에 견줘 0.03%포인트 낮아졌다. 신한은행은 5.44~6.74%로 0.02%포인트 낮아졌다. 하나은행의 이번주 고시금리도 연 5.66~6.76%로 0.03%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하락세는 지난해 10월 이후 이어져 온 콜금리 인상 기조가 마무리됐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시디금리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디 금리는 지난달 10일 연 4.71%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안창현 기자 bl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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