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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원-달러 환율 800원대 가능성

등록 : 2006.09.18 20:05 수정 : 2006.09.18 20:05

내년도 원·달러 환율이 800원대까지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8일 ‘2007년 달러화 약세 기조 지속 전망’이라는 보고서에서 주요 투자은행들이 최근 발표한 2007년 엔·달러 환율 전망에 현재의 원·엔 환율을 적용하면 내년 원·달러 환율이 800원대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압력에 따라 위안화가 비교적 큰 폭으로 절상되면 원·달러 환율 하락 속도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연구원은 내다봤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기침체 양상이 뚜렷해지고 경상수지가 적자로 반전할 경우 원·달러 환율은 내년에 달러당 950원 안팎에서 오르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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