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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부동산개발 대출 급증 |
금융감독원은 28일 6월 말 현재 상호저축은행들의 프로젝트 파이낸싱(부동산 개발사업에 대한 대출)이 6조9682억원으로 1년 전의 4조538억원에 견줘 71.9%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저축은행들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은 지난해 6월 말 이후 1년간 분기별로 평균 7천억원씩 증가한 것이며, 같은 기간 전체 대출 증가액 7조원의 41.4%를 차지했다.
금감원은 “저축은행의 프로젝프 파이낸싱이 지나치면 부동산 경기 침체 때 저축은행이 부실해지기 쉽다”면서 “지난달부터 프로젝트 파인낸싱은 업계가 ‘사후관리카드’를 작성해 프로젝트의 진행상황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파이낸싱 한도를 전체 대출의 30%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창석 기자 number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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