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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0.16 19:12 수정 : 2006.10.16 19:12

일본 엔화에 대한 원화값이 8년11개월여 만에 100엔당 700원대에 진입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00엔당 원화값은 798.71원으로 직전 거래일인 13일(800.13원)보다 1.42원 올랐다. 외환위기 직전인 97년 11월14일 이래 8년11개월 만에 최고치다. 이로써 100엔당 원화값은 다시 700원대 시대를 열게 됐다.

이날 100엔당 원화값은 장 초반부터 798.15원으로 시작해 일찌감치 700원대 진입을 예고했다. 그 후 장중 내내 798원대를 유지하다 결국 798.71원으로 마감했다. 원-엔 환율은 지난 2일에도 장중으로 100엔당 700원대에 진입했었다.

이에 따라 일본에 제품을 수출하는 기업 채산성에 어려움이 커지게 됐다. 정부는 엔화 대비 원화값 강세가 심상치 않다고 보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국정감사에서 “원-엔 환율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수출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안창현 기자 bl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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