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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09 19:14 수정 : 2005.03.09 19:14

지난해 4분기+3258억

엘지카드가 지난해 4분기 3258억원의 대규모 흑자를 냈다. 분기로 따져 지난 2002년 4분기 이후 2년만에 첫 흑자다. 그러나 지난해 연간 실적은 3분기까지 적자를 낸 탓에 81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엘지카드는 지난해 7935억원의 경상손실과 81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고 9일 발표했다. 하지만 4분기만 놓고 보면,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3258억원이고 영업이익은 8097억원이었다. 지난 2003년 경상손실이 5조5731억원, 당기순손실이 5조5988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이다. 또 지난해 말 연체율도 17.3%로, 1년 전인 2003년 말보다 16.0%포인트나 낮아졌고, 대환성 자산 규모도 같은 기간 7조5081억원에서 3조4779억원으로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엘지카드는 경영 실적 개선이 우량회원 중심의 영업과 채권 회수 강화, 구조조정 등의 성과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해춘 엘지카드 사장은 “올 1월 자본 확충으로 재무 건전성이 개선돼 자금조달 구조가 좋아졌기 때문에, 앞으로 수익성 향상이 더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상 기자 hs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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