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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0.30 22:42 수정 : 2006.10.30 22:42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30일 우리금융 지분 매각과 관련해 “정부 보유 지분(78%) 가운데 소수 지분 28%에 대해 구체적 매각 계획이 진행 중에 있다”며 “수요자 동향이나 시장 상황 등을 감안해 소수 지분은 되도록 연내 매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 부총리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의 재경부 국정감사에서 우리금융 지분 매각을 재고할 것을 주문한 송영길 열린우리당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답변했다.

그러나 권 부총리는 “전략적 투자자에게 우리금융 경영권을 매각하는 방안은 금융시장 전체 구조 개편과 관련된 문제라 시간을 두고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송 의원은 “세계 25대 은행을 보면 절대적 지배주주가 존재하지 않는데다 정부 지분을 굳이 없앨 필요도 없다”며 “우리금융이 외국 자본에 매각되면 국내 금융산업에 대한 외국 자본의 영향력이 지나치게 커질 수 있으므로 우리금융 소유 구조는 우리사주와 국민주, 정부, 전략적 투자자로 적절히 분산하는 방식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권 부총리의 우리은행 소수 지분 연내 매각 발언이 전해지면서, 우리은행 주가는 이날 한때 10% 가까이 떨어졌다가 4.95%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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