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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1.27 21:39 수정 : 2006.11.27 21:39

국민·우리은행 최저금리 0.24%P 올려

주요 시중은행들의 주택 담보대출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주택 담보대출 금리는 8월 마지막 콜금리 인상 이후 하향 안정화하는 추세였지만, 정부의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최근 상승세로 돌아섰다. 또 한국은행의 예금 지급준비율 인상과 추가 콜금리 인상 가능성 때문에 앞으로 주택 담보대출 금리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번주 국민은행의 주택 담보대출 금리는 연 5.62~6.62%가 적용된다. 지난달 30일 기준 주택 담보대출 금리가 연 5.38~6.58%였던 점을 감안하면, 최저 금리가 0.24%포인트나 오른 것이다. 국민은행의 주택 담보대출 최저 금리는 마지막으로 콜금리가 인상됐던 8월 고점(5.51%)을 기록한 이후 지난달 30일에는 5.38%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발맞춰 지난주 주택 담보대출 금리를 0.2포인트 올린 데다,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 역시 최근 오름세로 전환하면서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

우대금리를 폐지한 신한은행도 이달 들어 주택 담보대출 금리를 크게 올렸다. 국민주택 규모 이상의 경우 신한은행의 이번주 주택 담보대출 금리는 연 5.61~6.71%로 지난달 말의 5.37~6.67%보다 높아졌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의 경우 주택 담보대출 최저 금리가 10월 말보다 0.04%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지만, 이는 우대금리 체계의 특수성에 따른 것으로, 평균 금리는 국민은행이나 신한은행 수준으로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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