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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1.28 13:31 수정 : 2006.11.28 13:31

10월중 은행 저축성 예금의 평균금리가 콜금리(4.50%) 밑으로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가계대출금리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는 10월중 국고채.CD(양도성예금증서) 금리 등 시장금리가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최근에는 콜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과 한국은행의 지급준비율 인상에 따른 영향 등으로 시장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11월에는 예금 및 대출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 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전달보다 0.10%포인트 내린 연 4.47%로 콜금리를 밑돌았다.

저축성 수신 평균금리가 콜금리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04년 10월 이후 2년 만이다.

정기예금 금리도 4.47%로 전달보다 0.09% 포인트 떨어졌다.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은행들이 수신금리를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실제 국고채(3년)와 CD금리는 각각 전달보다 0.07%포인트씩 하락했다.


예금금리가 내리면서 연 5% 이상의 이자를 받는 예금 비중도 전달의 17.9%에서 10.8%로 크게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가계대출금리도 내렸다.

가계대출금리는 CD금리 하락에 따라 전달보다 0.06%포인트 떨어진 5.84%를 나타내 2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금리는 5.69%로 0.08% 하락했고 신용대출금리는 6.13%로 0.01%포인트 떨어졌다.

기업대출금리도 은행간 대출경쟁으로 전달보다 0.03%포인트 떨어진 6.18%를 기록했다.

가계와 기업을 합친 은행 전체의 대출평균금리는 전달보다 0.04%포인트 하락한 6.09%를 나타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10월중 CD.국고채 등 수급불균형으로 인해 시장금리가 하락했다"면서 "최근에는 시장금리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11월 중에는 여.수신 금리가 모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재영 기자 fusionjc@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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